Total 1,515건 21 페이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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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행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혹은 슬픔처럼혹은 아픔처럼행복은 날마다 몇 번씩 온다.자리에 누워 눈을 감으면행복이 그다지 어려운 건 아니다. 벚꽃이 희게 지던 봄밤젊음과 꿈밖에는 가진 것이 없다면서사랑해그사람이 여윈 손을 내밀었을때나는 소리 죽여 울고 싶었다. 땡삐떼 그 속을 용케 지나서계절풍에 날아온 그림엽서 한 장마구 그립다고 박아 쓴 글씨옛친구의 목소리가 눈물겹게 행복하다 들떠오른 대낮이 짚재처럼 가라앉고어두운 골목 질컥이는 길로헤어졌던 사람들이 모이는 저녁두근대는 가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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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낯설지 않은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그리움이 샘솟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어느 누구의 사랑도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허전한 가슴 속에 운명처럼 다가 온 그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눈을 감고,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꿈결같은 그리움밭을 건너신기하게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전혀 낯설지 않은이상하게 오래된 친구같고,오래된 연인같은 그대 이 세상 어느 곳에 마음 둘 곳없는 나에게이토록 가슴 벅찬 기쁨을 준그대가 있어 좋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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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서로 물이 되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이렇게 손을 잡고 한 세상을 흐르는 동안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강물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 말고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 보다는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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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그대도 나를

    내 온몸 그대가 되어 이제 그대도 나를 기다리지 마라 온통 내가 되어 있는 그대 가슴으로 그대가 되어 가는 나를 기다려 다오 전봇대는 다음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 서 있고 전깃줄로 흐르는 보이지 않는 빛나는 그리움 푸른 강을 건너고 푸른 산을 넘어 넘고 말어 따뜻한 알전구로 그대 꽃피울 내 마음 이제 나는 그대를 기다리지 않겠네 온통 그대가 되어 있는 내 가슴 내가 되어 다가오는 그대를 기다릴 뿐연결 화상 통화어플 출처 추천 카톡 재설치 채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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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으로 오라 하셔서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누구십니까 저는 지금 풀벌레 울음으로도 흔들리는 여린 촛불입니다 당신이 붙이신 불이라 온몸을 태우고 있으나 제 작은 영혼의 일만팔천 갑절 더 많은 어둠을 함께 보내신 당신은 누구십니까 상처와 고통을 더 먼저 주셨습니다 당신은 상처를 씻을 한 접시의 소금과 빈 갯벌 앞에 놓고 당신은 어둠 속에서 이 세상에 의미없이 오는 고통은 없다고 그렇게 써놓고 말이 없으셨습니다 저를 오솔길에서 세상 속으로 불러내시곤 세상의 거리 가득 물밀듯 밀려오는 사람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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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감으면 늘 당신의

    내 마음은 눈물로 곧 눈물이 터질것 같은 복받침을 참아 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나를 어리석다고. 눈을 감아 봅니다.눈을 감으면 늘 당신의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려 옵니다.그러면 나는 입으로는 웃으면서 당신이 어딘가에서 숨쉬고 있다는 것은 감동입니다.당신의 실존만큼 이세상에 무게를 느끼게 하는 것은 나에겐 없다는 것을나는 잘 압니다. 눈이 젖어 가끔 사람들에게그냥 눈이 아프다고,갑자기 눈에 티가 들었다고 말하며 넘어갈때가 많다는것도당신은 잘 모를것입니다. 나는 당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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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혼처럼 풀어놓고

    낙엽의 꿈 가을이 되면지난날 그리움을황혼처럼 풀어놓고나는 떠나리라 가을이 되면낙엽지는 숲에서아름다운 이별을 배우련다되도록이면 단풍비 눈내리는서럽도록 아름다운 이별의 때를 택해서 지고한 정신의 알맹이만 남겨사랑의 종추가 되리라대지에 종울리듯당신의 겨울나무 표피같은단단한 영혼 흔들어 깨울 수만 있다면 낙엽의 꿈은대지의 품에 돌아와죽어서 다시 사랑을 싹틔울생명의 봄을 꿈꾸나니비로소 누리의 평안과 안식이여 사랑이여,떠날 때가 되면나뭇잎이 가지위에서떠나가듯나 또한 그렇게 떠나겠지만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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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은 죽고 밤이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내 마음은 마른 나무가지주여빛은 죽고 밤이 되었나이다! 내마음은 마른 나무가지주여나의 육체는 이미 저물었나이다!사라지는 먼뎃 종소리를 듣게 하소서마지막 남은 빛을 공중에 흩으시고어둠 속에 나의 귀를 눈뜨게 하소서. 당신께서 내게 남기신 이 모진 두팔의 형상을 벌려바람 속에 그러나 바람 속에 나의 각곡한 포옹을두루 찾게 하소서. 내 마음은 마른 나무가지주여저 부리 고운 새새끼들과창공에 성실하던 그의 어미 그의 잎사귀들도나의 발부리에 떨여져 바람부는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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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맑은 아이들의

    가을이 주는 마음 그러나 푸른 하늘아래..해맑은 아이들의 웃음은 더욱 아름답고 가을은 옷깃을 여미는 질서와 신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내 태양의 정열을 받아 빨갛게 익은 사과들, 고추잠자리가 두 팔 벌려 빙빙 돌며 님을 찾는다. 가을은 모든 것이 심각해 보이고바람따라 떠나고 싶어하는고독이 너무도 무섭기까지 하다. 가을은 기다림의 계절이 아닌가?한 다발의 꽃을 줄 사람이 있으면 기쁘겠고, 한 다발의 꽃을 받을 사람이 있으면 더욱 행복하리라.혼자서는 웬지 쓸쓸하고, 사랑하며 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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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를 잊었겠지요.

    사진첩에 꽂아 둔 사진첩에 꽂아 둔 지난 계절처럼 그대를 잊었겠지요. 낙엽이 질 때 쯤이면나도 그대를 잊었겠지요.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렵니다. 그토록 못잊어 애타는 마음도 그토록 못잊어 미워하던 그 마음도 가을이 질 때 쯤이면 거짓말처럼 잊었겠지요. 먼 발치서 그리워하는 게 사랑이라면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렵니다. 낙엽이 질 때 쯤이면 참말인 듯 거짓말인 듯중고자동차담보대출 개인방송 앱 라이브채팅 무입고 차량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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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딜수 없는 계절

    견딜수 없는 계절 이 깊은 가을밤 견딜 수 없는 조락의 시간을온통 뜬눈으로 지새우는잊혀지지 않을 서글픈 날들입니다 견딜 수 없습니다 나 또한 당신의 가을꽃 일 수밖에 없어 진정, 사랑하고픈 계절그대의 손길은잡을 수 없는 바람 이여서흐를 수밖에 없는 물살 이여서 자꾸만 흩어져 내리는슬프도록 아름다운 낙엽은이별을 재촉합니다 이 알 수 없는 골짜기에서그대의 심연으로가라앉을 수 없음을 알아버린견딜 수 없는 계절 아직은 단풍잎보다뜨겁게 타오르는 가슴을 두고왠지 마냥눈물이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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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까지 차 오른 가을에게

    목까지 차 오른 가을에게 떠도는 섦은 울음 네게 들키기 싫으니가을, 어서 문턱 넘어 떠나가라고더 이상 내 무너지는 소리 듣고 또 들으려 말라고 가을 속으로 중간의 외도 한번 없이낙엽에게 그리운 눈짓 한번 안 보내고손톱 밑까지 시린 날들을 견디다핏대를 세우고서 항거한다 사람들의 말소리도 멀리하고한 사람이 흘린 말도 모른다 모른다 하며세차게 도리질치고 싶은 날들도처엔 탄력 잃은 것들만 보인다 진원지도 파악하기 어려운 우수가 촤르르 떨어지고완강한 거부의 몸짓에도 불구하고신경 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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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또 한번

    하늘 나는 또 한번 세 발 자전거를 타고 여섯 살 적 하늘빛을 찾고 있었다. 하늘은 설레이고 그리움이 부풀어오르는 날이면 마을에는 새도 날지 않았고 오랜 기다림이 끝나는 시간 영글지 않은 꿈의 날개가 파닥이는 무변의 기슭에서 자유와 나의 꿈은 하늘빛 수채화를 그린다. 외출에서 돌아온 숱한 기억들이 꿈꾸는 법을 익히고 있었다. 마음속의 빗장을 풀고노모 야동 링크 실시간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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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과 함께 하고

    가을을 파는 꽃집 가을을 팝니다원하는 만큼 팔고 있습니다고독은 덤으로 드리겠습니다. 가을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가을과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은가을을 파는 꽃집으로다 찾아오세요. 하지만, 가을 바람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거리에서 가슴으로 느껴 보세요사람들 속에서도 불어 오니까요어느 사이에그대 가슴에도 불고 있지 않나요? 가을 연인같은 갈대와마른 나무가지그리고 가을 꽃들가을이 다 모여 있습니다. 꽃집에서가을을 팔고 있습니다.1금융권직장인신용대출 선순위담보대출 무직자주택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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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젊은 날의 오기들아

    늦은 가을 숲에서 그러므로 그러므로 사는 일이란 목숨길 뜨겁게 데워 어디론가 귀순하는 일이었다고 가슴에 첩첩이 꽃불 켜는 일이었다고. 내 젊은 날의 오기들아 아직도 햇푸르기만 한 내 생의 갈참나무 이파리들아 가슴근처의 시퍼런 기다림에 걸려 나는 아직 꿈을 놓지 못하고 쓸쓸하여라 떡갈나무며, 은행나무며 키작은 배롱나무의 잎잎까지 세상은 사방에서 날라드는 편지들로 저리 부산하다는데 밤새도록 여린 생각들을 덜어내었는데도 무심한 풍경들은 왜 그리 가슴을 찔러대는지 실없는 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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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 튕겨 내게까지

    그대 얼굴 바라보며 돌아갈 것이다살진 구름 밖에서, 구척 장신의 어둠 속에서어리석은 반란의 웃음소리 무너져 내리듯 무너져 내리듯쓸개도 없이 놓여날 것이다나는 섭섭히 돌아보며 승천할 것이다. 몇 줄 헛바람 내는 풍금소리,그대 튕겨 내게까지 오고있는더딘 사랑이여- 시력을 보석처럼 캐어서,근심 질긴 그대 쉬 늙어 눈 어두우면,서너 발씩 펴 주리전한 말도 몰라라, 나는 그대는 아침 숲 뿌리를 덮고나는 꽃잎의 눈물 모은다 그대가 지키는 세상,그대 산천에 박힌 내 젊은 날의화상채팅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