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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 그리워 달려가던 날, 험한 벼랑 끝 돌쩌귀에 뿌리박고 선 저 소나무, 서로 흉벽을 부딪칠 듯 높이 외쳐 부르는 파도에, 비틀어진 붉은 가지로 오늘, 하늘의 곡척을 물으니 여름밤 흐르는 은하수 별들, 모두 제 궤도를 지키는 운행 , 빛나는 윙크를 던지더라 저기 밀려오던 해일조차 앞발 치켜들고 그 자리 멈춰선 큰 곰별자리 되어있으려나 맑게 씻긴 별들 눈동자마다 이슬보다 깊은 깨우침에 땅끝 마을 낮은 지붕 마다 이로움이 모래보다 많더라 눈물의, 시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