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1,459건 30 페이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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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구멍이 포도청

    삶의 비애 힘겹게 목을 내민 죄수 앞에서 흡혈귀 웃음 뱉는 망나니 서슬 같다 갈피마다 사사건건 공연한 트집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보자보자 참았더니 모래에 싹이 나네 됫박 바람에도 가슴 시리고한 숫갈 흰밥에도 목이 메는데 텃밭이 무르니 오만 잡놈이 말뚝을 박아비늘안친 생선 삼킨 듯내장이 뒤틀린다 쉬는 날 하루 없다시종 여일 열심히 뭉텅 몽탕 사고 치더니핏발 세운다. 삶 서리서리 옹골차게 맺힌 고놈의 매듭 서걱서걱 삼베 홋청 풀 먹고 말라빠진 소리가 난다영상통화 페이스타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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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그리운 날에

    사람이 그리운 날에 그 사람 또 한 뭘 하는 사람이어도 좋고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아프면 약 사들고 와 줄줄 알고 힘이 드는 날엔와서 술 한잔 하자고 말할줄 아는그런 든든한 언덕하나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뭐 하나 바라지 않는 그래서 그 사람에게 나마저 언덕이 되 줄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뭐가 그리 힘이드는 건지는 몰라도 사는 것이하루도 편한 날이 없는 지라 그런 사람 하나 가지고 살면 문득문득 가슴이 따스해 질것만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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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서산으로

    어린나무 어쩌라고 사랑도 행복도 버리고부모 형제 보는 앞에 혼자 서산으로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지키지못할 그 약속 손가락 걸고 왜 했던가 우리 이제 손 잡고 살아 본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뿐이라네. 지는 노을 바라보며영원토록 함께 살자 더니해는 떠서 중천에 있는데 꿈이 많은 사랑나무 텃밭에 외롭게 버려 두고 서산에 지는 해를 따라 가버리면 텃밭에 뿌려둔 어린 나무 어쩌라고 마주보며 맹세했던 지난 날벌써 잊고 살았더란 말인가아자르영상채팅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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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련이 지는 날

    목련이 지는 날 바람의 쓸쓸한 미소흔들리는 나뭇잎 고독해서 아름다웠던 사람들발자욱 위로 떨어지는 꽃 봉우리 푸른 빛 넘실대는 누리에알 수 없는 언어가 날개짓 한다 태양은 여전히 환했고하늘보다 높았던 꿈은 화려했다오이티비 출처 랜덤 화상통화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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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도 돌아보지 않고

    땀 흘리는 장미 엇갈린 관목가지 묶으려는 양, 서서 땀 흘리는 장미 - 멀리서 이슬인 줄 알던 것이 가까이 보니 방울 방울 진땀이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불꽃이 저의 심장에 옮겨 붙을까 그 불꽃, 저를 삼키지 않도록 도리혀 제가 그 불꽃 삼켜서, 푸른 불꽃 소용돌이치다가 안으로 연기 일으켜서, 잿더미 속에 파묻혀서, 마침내 땀 흘리고마는 장미, 구식 도기 주전자로 술을 따르던 전래 동화도 자칫 그 손을 놓칠 것 같다 비석 앞에서 떠나간 너, 혼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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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거리에서 비를 맞고

    잔디 위에 잠든 나무 무엇이 괴로워무슨 사연 그리 깊어밤마다 풀잎에 하소연을 하나! 돌아 갈 곳 어느 산인가!철을 몰라 계절도 잊었나!날지 못해 둥지를 찾지 못하나! 낮 거리에서 비를 맞고햇살에 몸을 말리고밤 거리를 헤매다 그만 그만. 밤이슬 촉촉이 내리는네온사인 불빛 아래 하늘 구름 이불 삼고소주 한 병 나뭇 가지에 걸고잔디 위에 서성이다 쓰려진 나무키스TV 비비앙 아프리카티비어플 핫티비 인터넷방송사이트 개인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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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리지 않아도

    멈춘 시계는 시간이 흐른다 똑딱똑딱 대던 시계 음 벙어리가 되어 들리지 않아도바람은 일고 있는 것 일 초 일분 시계 추고철이 되어 움직이지 않아도해가 달로, 꽃이 열매로 바뀌고 있는 것 그 때, 일곱 살 박이 여자아이 집 ㄴ자형 나무마루 중앙에 갈색 빛 괘종시계가 서있다. 지금은 다락방 한 구석진 곳에 멈춘 채로 눕혀져 있지만 세월은 이십 년 넘게 흘렀고 또, 이만치 흐르고 있다. 멈춘 괘종시계 속에서도세월은 흐르고 있다.라이브영상전화 아이폰 즐톡다운 t전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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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에 전달되지 않는

    마음의 등불 높은 벼랑에 홀로 핀 들꽃처럼 내게 있는 멋이 이웃에 전달되지 않는 삶에서 다가오는 그대는 언제나 달맞이꽃처럼 어두운 밤길에 꽃잎을 열어 나에게 다가오고 해묵은 강변에 따비를 일구자 합니다 우리라는 동그라미에서 난 어느새 강변의 잔 자갈까지 고르며 옥토를 만들고 그 옥토를 지키려 울타리를 두르고 먼 강물을 긷고 있습니다 당신은 내게 있어서 어둠에서도 짐을 지고 생이라는 길을 걷고 있을 수 있는 등대 같은 존재입니다 당신이라는 짐 때문에 밀려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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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개비가 내리는 숲속

    안개비가 내리는 숲속 비를 뒤집어 쓴 숲은물방울을 흥건히 매달고 다리는 물 속에 빠졌다. 산 까치 물을 물고 나는데이름 모를 고운 새청아하게 맑다 먼 산 허리로 휘감아 도는 구름용을 그리고 먹구름 하늘에 원 터치로수채화를 그린다. 물 먹은 풀 숲에 숨어 부는 바람나를 따라 오르고 오솔길은 진흙이 녹아내려 내 발을 깨물고 바지가랑이에 덫 칠 한다 먼저 올라 온 산 안개는 숲속을 품어 안고 안개비가 하얗다. 실비가 내리다가 굵은 비가 쏟아져대구요로결석 강남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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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활한 숲 속은 온 몸을

    초록색 바다 비 안개로 어두컴컴한 숲 터널을 지날 때 나무비가 후드득 한 자락 빗금을 치고, 빗 속의 매미 저리 슬피 우는데 산까치 온 몸 촉촉하게 적신 채 기쁜 소식 알려 주려 다가와 풀어 놓는다. 소망 탑에 올라서니 알알이 쌓여진 소망들이 탑을 이루고 솟았는데 광활한 숲 속은 온 몸을 더위로 녹여 뜨거운 열기는 희뿌연 안개 김으로 옥수수를 쪄 내는 가마솥이다. 빗 속에 빠져 흥건해 옷이 짝 달라 붙은 야생화 꽃 길을 지나 약수터 목을 추기고 물에 빠진 숲속을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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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험한 벼랑 끝 돌쩌귀에

    자작나무 숲 그리워 달려가던 날, 험한 벼랑 끝 돌쩌귀에 뿌리박고 선 저 소나무, 서로 흉벽을 부딪칠 듯 높이 외쳐 부르는 파도에, 비틀어진 붉은 가지로 오늘, 하늘의 곡척을 물으니 여름밤 흐르는 은하수 별들, 모두 제 궤도를 지키는 운행 , 빛나는 윙크를 던지더라 저기 밀려오던 해일조차 앞발 치켜들고 그 자리 멈춰선 큰 곰별자리 되어있으려나 맑게 씻긴 별들 눈동자마다 이슬보다 깊은 깨우침에 땅끝 마을 낮은 지붕 마다 이로움이 모래보다 많더라 눈물의, 시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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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이 살구꽃처럼 내려

    추억이 살구꽃처럼 내려 한여름 살구나무 길게 그림자 펴고 누우면 멍석 위에 도란도란 옛날이야기 깔깔거리는 호들갑으로 동네가 떠들썩 살구가 익어가는 계절이면 입안에 고인 군침 성화에 못 이겨 살구 따다 들켜 논 두렁 밭 두렁 헤집고 줄행랑 치다가 넘어진 기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여름 밤 모깃불 지피고 삶은 옥수수 뜯어먹던 살구나무 아래의 추억이 빛 바랜 세월 속 아련하게 가슴에 남아 있다 오늘 같은 달 밝은 밤이면 추억이 살구꽃처럼 내려 고향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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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회하는 돌개바람아

    슬픔을 바다에 묻고 세찬여울목의 덧난 상처를 선회하는 돌개바람아 이미 허우적대는 벼랑 끝이라설움은 목젖까지 찰랑이며 울먹인다 산다는 것이 고해바다였을까흔들림, 결국은 쓰러질 것인가 모난 세상에 둘러싸여저마다의 삶도 직각이 되어간다 사랑과 믿음도 그러하듯진실은 한 길로 통하고 명제 앞에 비로소 바다와 바람은 한마음으로 만난다 폭풍우 걷힌 태양아래 지독한 물살은 숨을 멈췄고 슬픔을 바다에 묻었다 바다는 잠이 든다더는 눈물담지 말라하는 듯 바람결 타고 휘감기는 파고 야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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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일 추억의 잔물

    바다, 바라만 보아도 좋을 언제 왔다가 언제 사라져가는 지 모를 아주 낯익은 상념, 많이 꿈꿔본 인상들 종일 추억의 잔물거품들을 자아낸다 수직의 테피스트리, 허공에 걸어놓는다 먼 곳에서 ,먼 곳에서 ,아주 먼 곳에서 세상 모르고 잠자듯이 꿈꾸는 꿈은 괜챦아 괜챦아 하며 바라보이는 바다 여기 저기 별사탕을 풀어 놓는다 지나간 일은 너무 슬퍼마 슬퍼마 하며 사시사철 모멸의 물기둥 치솟던 격정들 부글부글 소멸의 물거품 끓이던 목청들 아주 낮으막한 목소리로 가라앉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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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편지

    가을 편지 갈대가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그 언덕에서 누구를 기다리고 있음이야 까닭없이 허전함은 눈물같이 떨어지는 낙엽 때문일거야 이런 날 엽서 한 장 받아 봤으면 책갈피에 곱게 접어놓았던 추억이 접힌 편지장문이 아니어도 괜찮을 거야 단 몇 글자 사랑이 남아 있다고 내가 가을을 못 잊는 것은 단풍보다 진한 그리움 남아있기 때문이야야한영상 영상 대전 만남 아프리카tv bj 팡팡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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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아리도 없이

    배를 띄우자 녹두꽃 녹두꽃 피어나는 골에서맨몸으로 뒹굴던 함성은어디로 갔는가. 가자, 징을 울리며은어떼 사라진 침묵의 강 위로배를 띄우자. 또다시 어느 형틀에 묶이더라도징을 울리며, 징을 울리며바다로 가자. 메아리도 없이 사라진 노래를 찾아다시는 못 돌아올 배를 띄우자. 지금도 징이 울린다.대숲에서 울던 바람이능그리 소리로 남아 오늘을 운다.바로가기 BJ방송사고 방송 친구애인 서양야동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