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1,525건 32 페이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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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아주지 않고

    참 바보 같은 친구 필요하다 말하지 않으면 알아주지 안고 또 필요하다고 말해도 그 곁에 있어주지 못하는 이런 친구를 둔 넌 참 바보구나 쉬운 전화 한통 화에 기뻐 할 널 알지못하는 기분 꿀꿀한 날 같이 술 한잔 하지 못하는 멋없는 이런 친구를 둔 넌 참 바보야 하지만 바보야 내가 널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런 날 알아준다면 이 바보같은 친구는 참 행복할거야 넌 정말 바보야! 나같은 친구를 뒀으니 말이야 힘들다 말하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하고 힘들다 말해두 도와주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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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사로운 눈길을

    봄날 오후 머리부터 발 끝까지따사로운 눈길을 주었어요 땀이 배어나오는 햇살에이름도 모르는 꽃을 심었어요 지분거리는 흙발로, 슬이라 린이라꽃말을 생각했지요 봄날 오후참쑥 푸른 핏줄 흐르는 아이들 모종삽 들고 두꺼비처럼이 곳에서 헌 집 헐겠어요 바람이 불면 고개들어새로운 꽃을 피우겠어요 노랗고 질긋한 꽃월롱천변 지천으로 흩어진 낯선 형제들의 무덤 속까지단단한 씨앗을 심겠어요가위 눌리는 밤마다 아지랑이 어지러운봄날 오후였어요 ㄷ 모양의 화단 한 가운데몇 그루 나무를 심고요봄꽃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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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이면 더욱

    길을 가다 문득 작디작은 꽃잎마다손톱 만한 그늘을 하나 씩 드리우고 있는저들의 세계를 가만히 들여다 볼 때에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보다 높고 보다 큰 것에 이왕이면 더욱 찬란한 것에가리워져 보이지 않는 것일까 세상에는 또한얼마나 많은 것인지낮아지면 낮아지는그만큼 또렷해지는 진실로 아름다운얼굴과 얼굴 사랑하는 이여, 우리도 키 작은 팬지꽃처럼 조금만 키를 낮춰준다면태산같던 괴롬도 생의 무게도 반반 나눌 수 있지 않겠나 길을 가다 문득화단 가득히올망졸망 피어있는팬지꽃을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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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이 없는 줄도

    사랑이라는 땅 이성과 논리가발 내리지 못하는 땅이 있는 줄 이제 알았습니다 설명이 안되는 광활한 그 땅에는 길이 없는 줄도이제 알았습니다 길 없는 그 서늘한 땅에 이슬 묻은 풀꽃들을 헤치며 내 맨발을조심스럽게 내립니다. 당신을 보내고집에 돌아와 마루에 서서 앞산을 봅니다 산이 다가와당신의 얼굴로 나를 덮습니다오토론 자동차대출조회 비팅 영상대화앱 뽕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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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시적인 창의 중심

    꽃의 구도 꽃은 이미 뿌리가 없다. 꽃은 죽음의 조형이다. 스스로가 감추고 있는 씨앗처럼 허무는 꽃을 감추고 있다. 죽음은 종자처럼 구체적이다. 빈 컵에 자리잡은 꽃의 위치가 묵시적인 창의 중심이다. 당신은 빈 컵에 꽃을 꽂았지만 그것은 적막한 바람의 언저리다. 나는 안다. 죽음을 배경으로 했을 때 비로소 한 송이 꽃은 산다. 당신은 빈 컵의 중심에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장미를 한 송이 꽂았다. 나는 그것을 당신의 피라고 생각했다. 한때는 허무가 가득했던 용적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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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토록 나를

    그토록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신새벽이면 나의 몸 어느 한구석 아파온다 하지만 그토록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은 그와의 이별이 아니다 사랑의 소멸이 아니라 사랑의 열정 때문에 이별할 수도 있다는 그 사실이 내 가슴 한켠을 도려내고 있다 생가슴 도려냈던 그와의 이별 그 상처 위로 새순이 돋아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하는가핫티비 라이브스타BJ 중형차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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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만의 슬픔 속에

    슬픈날의 편지 지금은 그저혼자만의 슬픔 속에 머무는 것이참된 위로이며 기도입니다 슬픔은 오직슬픔을 통해서만 치유된다는 믿음을 언제부터 지니게 되었는지나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하는 이여항상 답답하시겠지만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좀 더 기다려 주십시오 이유없이 거리를 두고그대를 비켜가는 듯한 나를 끝까지 용서해 달라는이 터무니 없음을 용서하십시오. 모랫벌에 박혀 있는하얀 조가비 처럼 내 마음속에 박혀 있는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슬픔 하나하도 오래되어 정든 슬픔 하나는 눈물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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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별의 문턱에는

    이별의 문턱에는 때론 추억을 모아 불을 지피고그 가운데 일어나 회오리바람으로 사랑아 네 주변을 서성여도결국, 그대 앞섶에 힘없이 떨어지는눈물이 되겠지 그래도 이제는 할 수 없이제 길을 가야겠지 뒤돌아보며 뒤돌아보며제 길을 가야겠지. 사랑아 우리도 이젠먼 발치에서 바라만 봐야겠지 그대 눈길 닿는 곳에가슴앓이 꽃으로 피었다가 사랑아 그대 돌아볼 때마다핑그르르 지는 가엾은쑥부쟁이 꽃이 되겠지소형차담보대출 자동차담보대출한도보기 스타렉스담보대출 무료방송 밍키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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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따스한 풍경이

    찻잔이 있는 풍경 비에 젖은 우산을 접어둔 채로혼자 들어선 찻집에서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보다더 자연스런 일이 어디 있다고 사람이 사람을기다리는 것보다더 따스한 풍경이 어디 있다고. 오늘 내 찻잔에는그리움이 한 스푼미안함이 두 스푼 사람이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이때로는 이 얼마나쓸쓸한 일이겠습니까야방 1인미디어 오렌지티비 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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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집에 놀러와.

    그에게 너무 늦게 놀러간다 목련이 피려면 아직 멀었잖아. 짐짓 큰소리까지 치면서 문을 두드리면 꽃이 질듯 꽃이 질듯 흔들리고, 그 불빛 아래서 너무 늦게 놀러온 이들끼리 술잔을 기울이겠지. 밤새 목련 지는 소리 듣고 있겠지.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다. 그가 너무 일찍 피워올린 목련 그늘 아래로. 우리 집에 놀러와. 목련 그늘이 좋아. 꽃 지기 전에 놀러와. 봄날 나지막한 목소리로 전화하던 그에게 나는 끝내 놀러가지 못했다. 해 저문 겨울날 너무 늦게 그에게 놀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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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와 함께

    꿈에 대하여 벌집처럼 들쑤신 고통한 시대 벌겋게 쏘고 지나갈 때까지 물불 안 가리고여러 번 죽고여러 번 태어나 평생 못 버릴 불치의 풍경 하나 어른 된 오늘까지 우릴 따라와서우리와 함께 지병이 되어 앓고 있다 눈을 감아도 사방무늬로 번져 보이고버리고 버려도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그대의 집요한 자유자재동서남북 가로놓여너의 푸념 나의 푸념 머리 들 곳 없다스마트폰 채팅어플 좋은만남 다이렉트자동차보 책임보험일주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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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랑은 나무와 같다 관심과 흥미라 불리우는 사랑의 물은하루라고 쉬어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루의 목마름은하나의 시든 잎을 만드는 것과 같이 하루의 무관심은 하나의 실망을 가져다 주게 되는 것이다. 사랑은 나무와 같다. 너무많은 물을 주게되면 나무의 뿌리가 썩는 것처럼, 너무 많은 관심은 간섭이 되어의부증이나 의처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나무가 움직여 자리를 옮기면 쉽게 시들고 힘이 없어 비틀거리는 것 처럼 사랑의 자리를 옮기면쉽게 시들고 쉽게 비틀거리게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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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오래되어 퇴색한 소박함이 그대의 순수한 삶의 여울목이 되도록 그런 절박한 욕구가 솟구치는 정갈한 아침과 저녁에는 하늘을 사랑할 수 있도록 울음을 터뜨리며 그대와 나의 하늘을 사랑할 수 있도록 가슴 깊이 외치는 온 세상의 젊은 삶을 우리의 작으나 푸르른 삶을 우리의 아프나 순결한 삶을 아, 이 삶이 끝난 뒤에도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 사랑할 수 있도록 꿈꾸고 있을 때나, 걸을 때나 친구를 만날 때나, 만났다 헤어질 때나 진정 자신을 사랑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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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 닿는 곳이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마음 닿는 곳이 반딧불일지라도 그대 단 한 번 눈길 속에한세상이 피고 지는구나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나 지금 세상과 한없는 한 몸으로 서 있다 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먼 곳의 새가 나를 통과한다 바람이 내 운명의 전부를 통과해낸다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바람은 한짐 푸른 하늘을내 눈 속에 부려놓는다공동명의 자동차 담보대출 아프리카티비 방송하는법 영상통화하는법 라이브방송 보기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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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이별의 아픔도

    내게 당신은 당신은 내게 행복한 등불하나 밝혀주려 왔나 봅니다. 내가 가식과 위선이 난무하는 세상살이에 힘겨워하며 진실을 외면하고 유혹과 탐욕이 나를 부르는 밤길에서도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맑은 영혼으로 당신의 존재를 내게 알려주셨습니다. 당신의 깊은 사랑의 상처도 슬픈 이별의 아픔도 채 아물지 않았는데도 내 슬픔을 덜어주고 내 허허 로운 가슴을 채워주시고 내 부끄러운 허물마저 덮어주는 나만의 바다가 되어 주셨습니다. 이제 당신의 슬픔이나 아픔을 나로 하여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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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르는 것과 삶에

    모래 속에 써 놓은 것 이렇게 우리 가슴은 무상한 것에,흐르는 것과 삶에신실하고 친밀하게 헌신하니 시간과 짝을 이룬 덧없는 것들,가물거리는 눈빛과 무지개는,이미 날아가버린 나비는, 우리는 우리와 닮은 것을 사랑한다. 그리하여 바람이 모래 속에 써놓은 것을 이해한다. 그것들은 발견되자마자 사라진다는 것,오직 순간으로만 머무르는안개와 부는 바람. 아아, 이 모든 것을 우리는 슬픔으로 알고 있다 그리하여 가장 값진 것은 생성되어이내 사라지는 음률들, 어느 한 맥박의 순간에도 그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