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1,489건 36 페이지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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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이 순간만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다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만나면서 이별을 떠올리기도 하지만 이별을 알면서 만나기도 합니다 사랑이 끝나버린 후 흘린 많은 눈물은 알고 있으면서도 지금 이 순간만은 미소를 짓습니다 가슴 아픈 추억이 되어 오랫동안 기억하게 될 줄 알면서도 오늘은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별하고 나면 전부를 잃는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말이 전부라 믿고 의지합니다 다 알고 있으면서도 또 다시 마주하는 건 사랑하기 때문입니다..아프리카티비다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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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웃기만

    당신을 사랑하기에. 난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당신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난 당신을 위해 무척 애를 쓰는데 당신은 그걸 알지 못합니다 용기를 내어 사랑한다 했는데 당신은 웃기만 합니다 그대 그리운 마음에 울기도 했습니다 그대 보고픈 마음에 술에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허전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대가 이런 내 마음 알기를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이런 내 마음을 알고도 그래도 웃으신다면 전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대 떠나가는 뒷모습을 보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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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내가 가장 아끼는

    당신은 들꽃처럼... 당신은 아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그래서 당신은 눈에 비치는 세상의 꽃들이 더 아름답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아름답다는 사실조차 모르기에 세상의 아름답다는 그 어느 꽃보다 더 향기롭습니다. 아무도 당신의 향기는 맡을 수 없습니다.그래도 당신은 백 송이의 장미보다 내게 더 향기롭습니다. 당신은 내가 가장 아끼는 꽃이기에이제껏 주었던 그 어느 꽃보다 더 사랑스럽습니다. 누군가 목숨같은 사랑을 보여 달라면 당신을 꺾어 가렵니다. 당신을 목숨같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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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다소

    젖은 갈대숲에 잠들면 강바닥을 핥고 노을은 더디게 흐른다우리가 잠시 머뭇거릴동안 세상은 다소흐리게 반응해왔지만 세삼 가난보다더 괴로운 것은 그리움이었다쥐불 그을린 농로를 지나 먼지 자욱한산모퉁이 길 내 발자국 남길 수 있다면짙은 먹구름 뚫고 나온 빗살 머물게할 것이고무심히 흐르는 시간 속으로내 살아온 무지의 부끄러움도 슬프고아름다운 형상으로 고이게할 것이다쑥댓잎 나부끼는 강둑에 앉아 풀잎 위로흘린 말들이머물곳 없었던 유년 시절처럼서늘한 산정을 떠돌다 젖은 갈대 숲에 잠들면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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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가가려 하면

    멀어질수록 만나고 싶을 때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면..보고 싶을 때 언제라도 볼 수 있다면..이처럼 마음 저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없기에..보고 싶을 때 볼 수 없기에..그대는 정년 내게 아픔입니다.. 다가가려 하면 멀어지고..붙잡으려 하면 이미 사라지고 없는.. 그리하여 내게..어두운 그림자로만 남아 있는 그대여..늘 나로부터 멀리 서 있으려는 그대여.. 그대는 아는가..그대가 나를 떠났을 때..나는 나의 모든 것을 닫았다는 것을.. 그대가 멀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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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랑잎처럼

    가랑잎처럼 마음자리 비탈지는 쪽으로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모여 웅성거리고 있다 움직거리며 물결치고 있다사랑하는 사람의 삶이나 마침내 죽음마저도 눈물의 고운 실타래에 되감겨야 함을스치우는 가랑잎 앞에서 비로소 알겠다오늘처럼 집을 찾아 헤매이는 바람저녁 나 또한 누군가의 따뜻한 집이 될 수 있을 것만 같아흰구름 떠가는 가랑잎의 하늘길을 따라 마음자락을 끝없이 펼쳐 열어본다수성구마사지 추천 대구비만주사 대구 속눈썹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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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소방관 가슴에 새겨진 타투

    현직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나중에 자신이 어떻게 될지 몰라 가슴에 새긴 타투... 뭔가 먹먹하네요... 흠... 정말 대단하신 분들인거 같습니다. 소방관들은.........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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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냇물 잦아들듯

    밤이니까.. 울어도 돼, 밤이니까.울긴 울되 소리 죽여시냇물 잦아들듯 흐느끼면 돼.새도록 쓴 편지를 아침에 찢듯밤이니까 괜찮아 한심한 눈물은 젖거나 말거나무슨 상관이야.넋 나간 모습으로 앉아 있거나까마득한 벼랑을 아랑곳하지 않고아아아 소리치며 뛰어내리거나미친 듯 자동차를 달리거나무슨 상관이야.사람들의 꿈속을 헤집고 다니다가 문득부러진 연필심처럼 버려진 채까만 밤을 지샌들 무슨 상관이야.해가 뜨면 그뿐밤이니까 괜찮아.말짱한 표정으로 옷 갈아입고사람들 속에 서서 키득거리거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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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삶에 지친 그대에게. 삶이 힘들어 지칠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새힘이 생기고 삶의 짐이 가벼워 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슬픔과 아픔에 휩싸일 때면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냅니다. 그러면 슬픔이 옅어지고 아픔이 치료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것은 나의 가장 큰 힘입니다. 좌절하고 낙심될 때는 나는 얼른 나를 사랑하는 이가 있음을 기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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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든 솔숲에 머문

    연가 잠든 솔숲에 머문 달빛처럼이나 슬픔이 갈앉아 평화로 미소되게 하소서 깍아 세운 돌기둥에 비스듬히 기운 연지빛 노을의 그와 같은 그리움일지라도 오히려 말 없는 당신과 나의 사랑이게 하소서 본시 슬픔과 가난은 우리의 것이었습니다 짙푸른 수심일수록 더욱 연연히 붉은 산호의 마음을 꽃밭처럼 가꾸게 하소서 눈물과 말을 가져 내 마음을 당신께 알리려던 때는 아직도 그리움이 덜했었다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저 돌과 같은 침묵만이 나의 전부이오니 잊음과 단잠 속에 홀로 감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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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남긴 말

    이유 당신이 저에게 혹시나 말을 걸어올 때 제가 곧바로 대답하지 않는 이유는 당신이 남긴 말의 여운을 조금이나마 더 간직하기 위해서이며 제가 늦게 대답하는 것은 그만큼 당신과 함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당신을 보지 못하는 날이면 전화기 목소리라도 듣고 싶지만 혹시 당신의 사랑을 만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만 두곤 합니다 당신이 만약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저의 사랑은 접어 두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말로 함께 묻어드리겠습니다 저는 슬픕니다 언젠가 당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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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초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사랑하던 그 사람이여!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부르다가 내가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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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 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 사랑은 닿지 않는 구름이며 머물지 않는 바람 차지 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대구비만주사 대구 진천동 맛집 대구속눈썹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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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히 서글프게

    혼자는 외롭고 둘은 그립다 언제부턴가 혼자라는 사실이 괜히 서글프게 느껴진다면 그건 때가 온 것이다 사랑을 할 때가 온 것이다 꽃이 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고 바다가 바다보다 더 외롭게 보이고 모든 사람이 아픈 그리움으로 보일 때 사랑은 밀물처럼 마음을 적시며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다 사랑을 하려면 먼저, 자연을 향해 마음을 열어야 한다 물 속에 핀 어린 나무의 그림자를 사랑해야 하고 하늘을 들었다,놨다 하는 새들을 사랑해야 한다 파도를 일으키는 구름들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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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곳 강가에서

    먼 곳에서 이젠 먼 곳들이 그리워집니다 먼 곳에 있는 것들이 그리워집니다 하늘 먼 별들이 정답듯이 먼 지구 끝에 매달려 있는 섬들이 정답듯이 먼 강가에 있는 당신이 아무런 까닭 없이 그리워집니다 철새들이 날아드는 그곳 그곳 강가에서 소리 없이 살아가는 당신이 그리운 것 없이 그리워집니다 먼먼 곳이 날로 그리워집니다 먼 하늘을 도는 별처럼추천 추천링크 아프리카티비다시보기 영상 채팅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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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먼 발치서

    인간으로 태어난 슬픔 넌 알겠지바닷게가 그 딱딱한 겁질 속에감춰 놓은 고독을모래사장에 흰 장갑을 벗어 놓는갈매기들의 무한 허무를넌 알겠지시간이 시계의 태엽을 녹슬게 하고꿈이 인간의 머리카락을 희게 만든다는 것을 내 마음은 바다와도 같이그렇게 쉴새없이 너에게로 갔다가다시 뒷걸음질친다생의 두려움을 입에 문 한 마리 바닷게처럼 나는 너를 내게 달라고물 속의 물풀처럼 절라댄다내 마음은 왜 일요일 오후에모래사장에서 생을 관찰하고 있는 물새처럼그렇게 먼 발치서 너를 바라보지 못할까 넌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