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 Blue Dot, 2247(창백한 푸른 점,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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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 조회 53회 작성일 26-07-13 13:04플랫폼에이, 《Pale Blue Dot, 2247(창백한 푸른 점, 2247)》전 개최
인천공항, 2247년의 ‘우주 환승 터미널’이 되다
1990년 보이저 1호가 돌아본 ‘창백한 푸른 점’에서 2247년 우주 이주의 시대까지
양정욱·염인화·한윤정·신효흔 참여… 미디어아트와 키네틱 조각 등 7점 선보여
‘우주 이주의 시대와 예술’을 주제로 한 공공미술 전시 《Pale Blue Dot, 2247(창백한 푸른 점, 2247)》이 오는 7월 14일부터 11월 14일까지 124일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다. 인천공항 공공미술 전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주최하며, 아트 큐레이팅 및 컨설팅 그룹 ‘플랫폼에이(Platform A)’가 기획을 맡았다. 양정욱, 염인화, 한윤정, 신효흔 등 현재 예술적 상상력과 실행력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4인의 작가가 참여해, 영상,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아트, 설치, 키네틱 조각 등 총 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990년 보이저 1호가 60억 km 밖에서 촬영해 ‘창백한 푸른 점’이라 이름 붙은 지구 사진에서 출발해, 현재로부터 221년 뒤인 2247년, 인류가 우주로 이주한 미래를 상상한다. 변해가는 지구 환경과 인간 본연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바탕으로,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의 77m 대형 LED 스크린에서 시작해 면세구역의 세로형 미디어, 232번 게이트 앞 전시 공간, 서편 노드광장으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하나의 전시 서사를 선보인다. 관람객은 공항을 통과하는 여정 속에서 떠남을 준비하고, 떠나기 전 지구를 다시 바라보며, 새로운 세계에 무엇을 가져갈지 생각하고, 마지막에는 낯선 곳에서 다시 함께 살아가는 관계와 공동체의 문제를 마주하게 된다.
‘전시의 서사는 ‘떠남을 준비하는’ 출국장에서 시작한다. 3층 출국장 대형 전광판에서는 염인화 작가의 〈솔라소닉 밴드: 환승〉이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가상의 밴드가 변화하는 환경을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윤정 작가의 〈도착한 그곳엔〉은 인간과 생명체가 우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형성되는 생태계를 상상한다. 이어 ‘지구를 다시 바라보는’ 면세구역에서는 한윤정 작가의 〈보이지 않는 바다〉가 플라스틱으로 뒤덮인 가상의 미래 바다를, 신효흔 작가의 〈확장된 꿈〉이 지구를 떠나기 직전 마지막 하루의 시간 감각을 그려낸다.
‘무엇을 가지고 떠날 것인가’라는 질문은 232번 게이트 앞에서 이어진다. 염인화 작가의 〈테이크어웨이: 사랑, 평화, 환대〉는 공기주입식 조형물과 렌티큘러 조형물, 미디어 영상을 결합해 새로운 세계로 가져갈 인간의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 마지막으로 서편 노드광장에서는 양정욱 작가의 키네틱 조각 〈그럴 때마다 조금씩 더 가까워진다〉가 하나의 천체처럼 보이는 거대한 구조물을 통해 ‘다시 함께 살아가는’ 관계와 공동체를 이야기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운영본부장은 “국내 유망 작가들의 개성 있는 시선으로 완성된 이번 전시가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분들께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품격 있는 공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총괄감독인 이지영 플랫폼에이 대표는 "세계로 향하는 관문인 인천공항을 미래의 '우주 환승 터미널'로 꾸며 바쁜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물하고자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미래로의 멋진 여정을 상상하는 동시에 지구의 소중함과 이웃의 따뜻함을 느끼며 기분 좋은 비행길에 오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 기간 중 총 3회의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Pale Blue Dot, 2247》 공식 인스타그램(@palebluedot2247)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플랫폼에이(Platform A) 소개
플랫폼에이(Platform A)는 서울에 기반을 둔 아트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 기업이다. 미술품 자문 및 자산관리, 전시 기획과 공간·브랜드 큐레이션, 미술시장 리서치 및 교육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5년간의 미술 분야 전문성과 여러 산업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을 공간과 브랜드, 대중과 연결하는 전략을 수립해왔다. 지금까지 18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400회 이상의 미술시장 관련 강연을 진행했고, 195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과 협업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전시 기획, 기업 대상 아트 마케팅, 미술시장 리서치, 전문 교육, 국제 문화 프로젝트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platformafor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