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A EARTH & US : 표면과 진동 사이 (Surface, Sound, Be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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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47 조회 7회 작성일 26-09-08 16:31성수나무 기획 2인전 가 오늘 개막합니다.
기후 위기와 인류세의 담론을 포스트휴먼적 물질성으로 직조해 낸 이번 전시는, 우리가 세계를 감각하는 매체적 조건에 대한 묵직한 미학적 질문을 제시합니다.
김준 작가는 최근 서울시립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서 선보였던 기념비적인 뮤지엄 피스들을 한 공간에 병치하는 큐레토리얼을 선보입니다. 90년대 난지도의 소멸된 도시 풍경과 소리부터, 인도네시아의 생태적 질감, 작업실이 위치한 평창의 호흡, 그리고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직접 채집한 광활한 사운드스케이프와 이미지까지. 가공되지 않은 현장의 '진동'과 물리적 파편들로 구축된 이 비가시적 아카이브는 거대한 대지의 궤적을 우리의 피부에 직접 각인시킵니다.
박인성 작가는 단단한 근대적 실체를 소거하고 탈물질화된 유동성을 탐구해 온 그의 '형이차학(Betaphysics)'적 실천을 한층 확장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 최초이자 유일한 야광(Luminous) 매체 실험작과 특수 제작된 한지(Hanji) 신작을 포함, 전면적인 2026년 신작 라인업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빛과 환경을 반사하며 스스로 진동하는 매끄러운 표면은 고정된 지각을 해체하고 끝없이 생성되는 베타(Beta)적 실재를 보여줍니다.
탈물질적 표면(Surface)과 대지의 생동하는 진동(Sound)이 교차하는 감각적 인터페이스, 그 심연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시 개요]
▪ 전시명: BETA EARTH & US : 표면과 진동 사이 (Surface, Sound, Becoming)
▪ 참여 작가: 김준 (Kim Joon), 박인성 (Inseong Park)
▪ 전시 기간: 2026. 09. 08. – 09. 29.
▪ 전시 장소: 성수나무 NAMU SEOUL Gallery (서울시 성동구 성덕정3가길 3-14)
(네이버 지도에서는 '에이렌즈'로 검색)
[전시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