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닿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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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ace167 조회 23회 작성일 26-09-17 15:15
작가 김명신, 노민지, 우형빈
기간 2026-09-16 - 2026-10-17
관람시간 수-금 14:00 - 20:00 / 토 11:00 - 17:00
장소 스페이스167
주소 48300 부산 수영구 광안로22번길 60 2층 SPACE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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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것에 닿고자 한다. 머물렀던 공간의 온기, 지나간 순간의 감정, 이해하고 싶었던 세계와 타인. 그러나 보고, 기억하고, 이해하려 할수록 오히려 그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닿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는 이러한 ‘거리’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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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작가 




세 작가의 회화에는 서로 다른 거리가 존재한다. 보는 것과 경험하는 것 사이의 거리. 지나간 순간과 현재의 감각 사이의 거리, 지나간 순간과 현재의 감각 사이의 거리, 그리고 나와 타인, 세계 사이에 끝내 남겨지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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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지 작가



그러나 이들에게 거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간극만은 아니다. 오히려 그 거리를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대상을 너무 쉽게 이해하거나 규정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조금 더 오래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완전히 알 수 없다는 사실은 바라봄을 멈추게 하는 이유가 아니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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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형빈 작가



세 작가의 회화에서 ‘닿지 않음’은 단절이나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기억하며 이해하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남겨지는 틈에 가깝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 틈을 바라보며, 우리가 세계를 경험하고 기억하며 이해하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SPACE167

전시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