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Hours: 밤이 되면 달라지는 감각

After Hours: 밤이 되면 달라지는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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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갤러리그라프 조회 38회 작성일 26-08-20 14:45
작가 서유라, 정인지, YEKKI
기간 2026-08-26 - 2026-10-02
관람시간 11:00 - 19:00
휴관일 월요일, 일요일(사전 예약)
장소 갤러리 그라프
주소 06062 서울 강남구 삼성로149길 10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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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그라프는 2026826일부터 102일까지 서유라, 정인지, YEKKIAfter Hours: 밤이 되면 달라지는 감각을 개최한다. Kiaf SEOUL 2026청담 Night’와 연계한 이번 전시는 예술을 보다 자유롭고 즐겁게 경험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밤이 되면 익숙한 공간도 조금 다른 분위기를 갖는다. 빛과 음악, 사람들의 움직임이 더해지고 작품 역시 낮과는 다른 표정을 드러낸다. 낮에는 작품을 정보 중심으로 바라본다면, 밤에는 주변의 분위기와 사람들의 움직임이 더해지며 작품은 또 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이번 전시는 밤이라는 시간과 청담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작품과 공간,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관객이 예술을 새로운 시선으로 마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미국의 철학자 존 듀이(John Dewey)경험으로서의 예술(Art as Experience)에서 예술을 삶과 분리된 대상으로 보기보다, 인간과 환경이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하나의 경험으로 바라보았다. 작품을 둘러싼 공간과 시간, 감각과 움직임 역시 예술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전시는 작품을 바라보는 행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작품과 공간, 관객과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확장된 예술 경험에 주목한다.

서유라는 책과 텍스트를 회화의 언어로 전환하여, 읽는 대상으로서의 텍스트를 보는 이미지로 확장한다. 정인지는 텍스트와 픽셀, 빛을 활용해 이미지와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시각적 구조를 색과 리듬으로 변주하며 새로운 감각을 환기한다. YEKKI는 다중시점과 과감한 스케일의 왜곡을 통해 일상의 사물과 장면을 재구성하고,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낯선 세계를 만들어낸다. 서로 다른 매체와 표현 방식을 사용하는 세 작가의 작업은 익숙한 것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만난다. 관객은 작품 속에서 자신이 알고 있던 이미지와 사물을 발견하는 동시에, 작가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전환된 또 다른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After Hours: 밤이 되면 달라지는 감각은 미술과 음악,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자리이다. 밤이 된 갤러리에서 작품을 보고, 음악을 듣고, 공간을 거닐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익숙한 것들에 새로운 감각을 더하는 순간, 그렇게 예술은 우리의 삶 가까이에서 다시 경험된다.

 

전시 위치